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버섯 키우며 우울감 극복해요”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버섯 키우며 우울감 극복해요”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5.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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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노인복지관 코로나19 장기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호응」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이 제한되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는 가운데 이들 취약계층의 우울감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되어 마음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 220여명을 대상으로 느타리와 표고버섯을 재배하며 심리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버섯 재배 키트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거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반려식물인 버섯의 생장과정을 관찰하는 가운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며, 일상에서 겪고 있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문에서 밝혔다.

김모 할머니(89· 광혜원면 바들말 4길)는 ”집안에서 버섯 키우기를 하며 이름도 지어주고, 물도 주면서 정서적으로 커다란 위안을 받았다”고말했다.

<사진> 진천군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버섯재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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