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덕금로 구간 교통사고 위험 상존
진천읍 덕금로 구간 교통사고 위험 상존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0.06.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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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소 진.출입 차량 중앙선 침범, 불법좌회전 빈번
왕복2차선 도로, 주(週)초 화물차량 이용 급증 ...대책 시급
진천읍 덕금로에 위치한 계량소를 이용한 화물차량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다.
진천읍 덕금로에 위치한 계량소를 이용한 화물차량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다.

 

진천읍 덕금로에 위치한 계량소를 이용하는 화물차량들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과 불법 좌회전을 일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문제가 되는 곳은 21번 국도 중부고속도로 방면 덕금로 상신2길 진출입로 인근에서 S-OIL주유소까지 약300여m 구간 왕복 2차선 도로다. 한쪽에 상가들과 계량소가 위치해 있다.   
화물차량들은 상가 중앙에 있는 계량소를 이용하기 위해 불법 좌회전과 중앙선을 침범해 운행하고 화물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은 급정거를 할 수밖에 없다. 정상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화물차량도 도로는 좁고 차체가 길다보니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넓게 돌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고 위험과 급정거하며 내는 끽하는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대형 화물차량들의 통행이 많다보니 통행 차량은 물론 인근 상가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상인 최모 씨는 “월요일과 화요일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계량을 하려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도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된다”며 “어떻게 이런 곳에 계량소 등록을 해 줬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런 상황인데 단속한번 없다”고 지적했다. 
계량소를 이용 화물차량 운전자 유모 씨는 “도로폭이 좁다보니 계량소에 진출입 할 때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 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며 “고속도로에 진입해야해서 가까운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데 교통단속까지 뜨면 다른 계량소를 이용하는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량소 대표 H 씨는 “경찰서에 차선 표시를 변경해 달라고 민원을 신청한 상태”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적인 교통안내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군관계자는 “계량소 등록요건에서는 계량실 설치 여부와 계량기 설치 적정 여부, 계량기 검정 완료 여부만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차량 진. 출입로는 등록요건 사항이 아니다”며 “경찰서에 협조 요청해 차선변경 등 필요한 사항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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