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기 회장, 직업도 봉사로 생각하는 지역 일꾼
96명의 회원들, 어려운 이웃과 지역봉사에 앞장
성품이 온순하고 책임감이 강하면서 포용력과 지성을 겸비하고 똑소리 나는 일 처리로 여러 사람들로부터 투터운 신임과 존경을 받는 리더를 덕장이라고 한다. 그를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면서 미남형으로, 수수하면서 호감이 가는 친근감으로 편한 마음이 들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덕을 겸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권순성(54세) 진천군로타리클럽 회장이다. 충실한 사업가로 15년째 로타리안으로 생거진천을 위해 헌신봉사 중인 권 회장을 찾았다.
생거진천 토박이 사업가
권순성 회장은 광혜원면에서 3남 1여 중 장남으로 태어나 만승초등학교, 광혜원중학교와 광혜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대학교에서 지적 측량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서 5년간 근무하다 진천축협으로 자리를 옮겨 12년간 냉동 안전관리 책임자로 일 했다. 그 후 한지공예와 꽃집을 운영했고 현재는 진천읍에서 소리샘보청기 사업을 하고 있다.
경륜과 실력을 갖춘 사람
권 회장은 천성이 친구를 좋아하고 사람 사귀기를 좋아한다. 남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2005년 진천로타리클럽 회원이 됐고 진천로타리클럽 총무, 재무 등 5대 분과위원장으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다. 2019년 7월 제 20 회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클럽회원 96명과 함께 끈끈한 친목으로 뭉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권 회장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기관단체와 연합해 매주 방역 활동을 직접 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로타리클럽에서 방역지원사업으로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자원봉사센터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봉틀 35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진천읍 중심상가 중점방역으로 150만 원, 진천군 노인복지회관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구호물품 300만원과 보청기 1200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 아울러 새마을회관에 정꾸러미 생필품 550만 원, 진천군청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각종 나눔행사 ‘모범’
그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위해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배식하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나눔을 실천 했다. 또 우석대 파랑새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대회를 개최해 구성원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또 지역의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연을 개최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진천군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에서는 노인복지관 하모니카팀과 국악 크로스오버팀, 자연가락 소리나눔 박현진 대표의 장수를 기념하는 축하패를 증정했고, 겨울을 날 수 있는 전기담요 셋트를 전달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할 것”
권순성 회장은 “사업가로서, 또 로타리안으로서 직업을 하나의 봉사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직업 윤리정신에 충실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지금까지 휼륭하게 이끌어준 선후배 회원들과 친목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면서 유대를 강화하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발전하는 권순성 회장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