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유치원 78개소에 1인당 20개 씩 배부 예정
학부모들, 체온계 구입 어렵고 가격도 천차만별
학부모들, 체온계 구입 어렵고 가격도 천차만별
진천군이 도내에서 가장 먼저 관내 영·유아들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배부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예방에 나선 가운데 학부모들이 체온계 배부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은 즉각적인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들의 원활한 체온변화 관찰을 위해 6월 안으로 10만 개 정도의 물량을 확보하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78개소에 1인당 20개씩, 2개월분의 체온계를 배부할 계획이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으로 목, 이마, 귀밑, 손목 등에 부착해 사용하며 체온 변화에 따른 색깔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평상 시에는 녹색을 띄고 있으나 체온이 37.5℃ 이상으로 상승하면 노란색을 나타내 발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체온계는 한번 부착으로 최대 3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 감염 걱정에 불안한 마음으로 등원을 시키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둔 상산초 학부모 김모 씨는 “붙이는 체온계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인터넷에서 구입이 어렵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군이 영.유아로 한정해 배부하는 체온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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