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귀국 근로자 충북 임시생활시설 입소
이라크 귀국 근로자 충북 임시생활시설 입소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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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소 332명 정도(보은 사회복무연수원 174명, 충주 건설공제조합연수원 158명) 입소 -

충청북도는 이라크근무 우리 근로자들이 오늘 아침 정부에서 마련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검역 후 보은 사회복무연수원과 충주 건설공제조합연수원에서 2주간(7.24 ~ 8.7)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은 사회복무연수원(238실)에는 근로자 135명, 국방부 조종인력 39명 등 174명과 충주 건설공제조합연수원(180실)에 근로자 158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이들 임시생활시설은 정부합동지원단*이 운영하며 사회복무연수원에는 40명(의료인력 8명 포함), 건설공제조합연수원에는 36명(의료인력 8명 포함)이 근무하면서 시설내 경찰을 배치, CCTV감시 등을 통하여 입소자를 철저히 격리·운영할 계획이다.

*정부합동지원단 : 국토부, 행안부, 환경부, 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또한, 보은군과 충주시는 각 시설별로 연락관 1명씩을 파견하여 24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보건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비상시 환자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생활시설 입소자들은 1인 1실에 수용되며,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가 금지되고, 식사는 1일 3식 일회용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이 제공되고, 폐기물 처리는 전용 폐기물 용기에 수집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에 의뢰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관리책임자가 1일 2회 이상 입소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충청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면서“이라크 귀국 근로자가 임시생활시설에 도착하는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음성판정자는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이라크는 우리나라보다 방역이 느슨한 곳이므로 임시생활시설 및 주변 방역소득을 철저하게 실시하여 도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라고 지시하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운영 중인 임시생활시설의 경우 지난 3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22,558명이 입소했지만 철저한 방역관리로 지역주민, 지원인력 중 단 한 건의 감염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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