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읍 남.여 의용소방대
덕산읍 남.여 의용소방대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0.07.3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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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봉사하는 사람들
덕산읍 남.여 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예방소독을위해 함께 모여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산읍 남.여 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예방소독을위해 함께 모여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재 발생시 첨병(尖兵) 역할 및 지원 임무 수행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적극 추진

 

덕산읍 남.여 의용소방대(義勇消防隊)는 덕산읍 일반주민 60여 명으로 결성돼있는 민간단체다. 이 단체는 비상근으로 근무하며 화재·구조·구급 및 각종 재난 상황 발생시 소집되어 소방관을 지원하고 첨병 역할 임무를 수행하는 자원봉사 조직이다. 덕산읍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은 위급 상황시 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며 적극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군내에 널리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덕산읍 지역에서 물 . 불 안 가리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남.여 의용소방대장 김영수(남,53세)와 송종선(여,61세)을 만났다.

덕산의용소방대의 설립 배경
일제강점기(1938년) 시절 열악한 소방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화재 및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화재·재난 예방과, 재난시 응급복구·구조구급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됐다. 
대원들은 누구보다 지역의 실정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지역민들로 소방조(한천소방조)를 구성하고 완용펌프2대를 확보하여 활동한 것이 그 시초다. 그 후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덕산소방대로 개칭하여 발대 했으며, 2003년에는 덕산여성의용소방대가 발대하면서 현재 총 60여명의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화재 발생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지원활동 
최근에 활동으로 지난 5 월 덕산읍 신척단지에 있는 신성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했을 때, 화재진압을 하는 시간이 새벽임에도 화재진압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간식(라면, 커피, 물등)을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주는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화재진압을 조기에 마무리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소방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화재현장 외곽에서는 교통 통제를 실시하여 화재진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했다.
이렇게 년간 수차례씩 밤. 낮 없이 발생하는 화재와 풍수해 발생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 활동 앞장서 실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발 벗고 나서 활동 중이다. 진천군 일제 방역의날'인 매주 수요일, 방역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이와는 별도로 토요일에는 덕산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14일을 시작으로 방역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43개소와 버스승강장 73개소를 꼼꼼히 소독 중에 있다.

산불예방 및 각종 봉사 활동 추진 
덕산 남.여의용소방대는 가을 단풍철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두타산 등산로 일대에서 덕산 남성의용소방대원 30여명과 덕산119안전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캠페인과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또 산행 중 흡연 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과 등산로 주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등산객들이 산불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 해 오고 있다.
덕산의용소방대(남,여)는 화재진압 지원활동, 구조·구급활동 방화순찰, 재난복구활동 시민수상구조대활동, 119수호천사는 활동은 물론 농촌의 생산적 일손 돕기, 경로잔치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앞장서 해 오고 있다.


인터뷰


대원들간 화합과 소통, 끈끈한 우애로 뭉쳐

 

덕산읍 남(男) 의용소방대장 김영수(53세)와 여(女)소방대장 송종선(61세)씨는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사회단체장으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지역에서 덕망이 높아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또 대원들간에는 화합하고 소통하며 끈끈한 우애로 뭉쳐서 서로 돕고 함께 일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덕산읍 의용소방대원이 되려면 우선 품행이 단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하며, 임원회의에서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지역사회에서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 봉사하고 있는 덕산읍 의용소방대(남,여)의 활동에 밝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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