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호우 피해 현장, 강릉 옥계면 주민들이 떳다!
진천 호우 피해 현장, 강릉 옥계면 주민들이 떳다!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8.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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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진천군에 강릉시 옥계면 주민자치 단체가 힘을 보내고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강릉시 옥계면 이장단 및 새마을회 회원 160명은 아침 일찍부터 진천군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진천군 새마을회에서 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던 일이 인연이 돼 옥계면 주민들이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혀와 성사됐다.

옥계면 주민들은 4개조로 편성돼 덕산읍 화상리 수박농가, 덕산읍 인산리 오이농가, 초평면 오갑리 고추농가, 이월면 사당리 수박농가를 각각 찾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덕수 옥계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진천군의 도움을 받았던 고마움이 항상 마음에 남아 있어 진천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재촉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진천 군민들이 이번 위기를 잘 넘겨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울 때 주고받는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주신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주민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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