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혁신도시 공공기관 통근버스 운행 중단해야”
“코로나 대응 혁신도시 공공기관 통근버스 운행 중단해야”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0.09.1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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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긴급간담회서 중단 요청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송기섭 군수가 지난달 2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관련 긴급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통근버스 운행 중단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기섭 군수 주재로 마련됐으며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11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 군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체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근로자가 많은 충북혁신도시의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군수는 출퇴근자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자체점검, 한시적 임시 숙소 마련 방안 모색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의 유연(재택)근무를 확대해 근무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고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통근버스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군수는“광화문 집회 및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2주간확산 저지를 위한 엄중한 시기임을 명심하고 감염 예방에 최선을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혁신도시 주민 A씨는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혁신도시의 설치목적과 향후 발전을 위해서라도 공공기관에서 수도권으로의 통근버스 운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 혁신도시 주민B씨는 “공공기관직원들이 이주해 살 수 있도록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에서 정주여건을조성해 줘야한다”며 “교육, 병원, 교통 등의 여건을 빨리 개선하여 살기 좋은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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