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읍 용몽교차로 통행로 설치 시급
덕산읍 용몽교차로 통행로 설치 시급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0.09.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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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읍내와 혁신도시 간 도보 이동로 가로 막혀 주민 원성
보은국토관리, 금년말까지 설계완료 후 내년 4월 착공 예정
국도 21호선과 용몽로가 만나는 용몽교차로에는 도보 이동로가 없다.
국도 21호선과 용몽로가 만나는 용몽교차로에는 도보 이동로가 없다.

 

충북혁신도시와 덕산읍내를 연결하는 용몽교차로에 사람과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통행로가 없어 주민들이 차도를 이용해 길을 건너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곳은 혁신도시 4차선 원봉로와 덕산읍 용몽로 2차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21번국도와 연결돼 있으나 용몽교차로에는 건널목도 없고, 보도 또한 설치돼 있지 않다. 

혁신도시와 덕산읍 인구가 증가하면서 차량 통행은 물론 도보 이용자가 많고 특히 혁신도시에서 덕산중학교,한천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통행자는 물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은 차도를 이용해 차량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야 한다.  

혁신도시 주민 박씨는 “혁신도시에 중학교 학군이 서전중학교와 덕산중학교가 같은 학군인데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중학생들이 덕산중학교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 하는데 용몽교차로는 가로막혀서 갈 수가 없다” 며 “어린 학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제희 덕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용몽교차로는 덕산읍 소재지와 혁신도시 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주요 길목인데 국도 21호선 개설 당시에 이동통로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아주 잘못 됐다"며 “용몽교차로를 건너려면 목숨을 걸어야만 한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주민들에게 불법을 조장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보은국도관리사무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용몽교차로에 보행 통로(3m×3m) 2개소 설치를 위한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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