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벽면 반투명창 파손됐지만 수개월째 보수 안돼
버스이용객 비바람, 뙤약볕, 더위에 그대로 노출 ‘불편’
버스이용객 비바람, 뙤약볕, 더위에 그대로 노출 ‘불편’
이월면 중산리 중복마을 버스승강장(중산리237-3) 벽면 시설물이 오래전 파손됐지만 보수되지 않은채 방치되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빠른 보수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버스승강은 당초 벽면이 플라스틱 반투명 자재로 설치돼 있었으나 몇 달 전 가림막이 대거 파손됐고 그 잔해가 주변에 널려지고 날아간 채 몇 개월째 방치됐다.
현재 이 승강장은 가림막이 모두 떨어져 나갔고 일부 남아 있는 가림막은 고정되지 않은채 위험스럽게 끼워져 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 그대로 통과하면서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은 비가 오면 비를 그대로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복마을 한 주민은 “수개월전 파손됐는데 아직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긴 장마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승강장 안으로 비바람이 들이쳐 옷이 다 젖곤 했다”며 “지난번에도 파손돼 수리를 했는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승강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곧 겨울이 올텐데 빨리 보수해달라”고 호소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승강장 현장을 살펴보고 빠른 시일 안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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