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
치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적 큰 문제로 대두
이세상 모든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소망 한다.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맞으면서 치매 환자가 많이 증가 하고 있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은 온 가족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경제활동은 물론 제대로 된 일상생활의 삶이 힘들어진다. 또 때로는 파경에 이르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진천군에서는 충북혁신도시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환자,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관리 및 극복을 위한 건강관리 업무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많은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이렇게 주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팀장 김희성)를 찾았다.
환자수 매년 증가, 2025년 1백만명 넘을 듯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지난해 12월 기준 14.9%이고, 진천군은 16.03%, 전국 대비 1.13%가 높으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진천군에 치매 유병율은 11.57%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 올해 기준 치매환자는 53만명으로 2008년 42만명에 비해 26.8% 증가했고, 2025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치매 환자의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 발병의 원인 및 증상
의료계에 따르면 치매의 원인은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며,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한다고 전한다.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다. 또 치매의 증상은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이라고 한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
진천군 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충북혁신도시(덕산읍 연미로 29)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진천군을 만들기 위해,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운 진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의 임무와 역할은 치매 예방과 상담, 조기진단, 보건. 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환자와 그 가족 . 일반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천군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센터장(팀장급)과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9명의 직원(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추진업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우선 상담과 등록관리를 한다. 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정상군, 가족 등을 등록하고 관리하며, 치매 문제 관련 상담과 정보제공을 한다. 또 서비스를 연계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cerd-k, 협력의사 진료)와 감별검사(CT, 혈액검사)를 시행하는데 진단검사는 무료이며, 감별검사는 소득수준에 따라 비용을 지원한다.
또 치매예방 관리사업으로 마을경로당 및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환자 지원서비스로는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하여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료 관리비를 소득수준에 따라 월3만원 한도에서 약값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조호물품 제공과 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에어프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사업, 가족 교육 및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홍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 및 추진 방향
진천군 보건소 김희성 치매안심센터장(팀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환자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부담 증가로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생각 한다” 며 “앞으로의 과제 및 추진 방향을 꼼꼼하게 챙기고 강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 방향은 “치매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치매환지지원 서비스의 다양화 등 적극적으로 치매관리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 생거진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