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14일 임승혁 문화홍보체육과장을 비롯한 부서 직원 25명은 진천읍 신정리에 위치한 멜론하우스 농가를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인 직원들은 수확을 마친 멜론 줄기 제거, 주변 환경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은 4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생산적 일손봉사 명목으로 지원된 실비보상금의 절반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기쁨 두배 나눔을 실천했다.
농가주 이모씨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한 가득이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농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군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가의 어려움을 모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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