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는 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24일 관내 주택 화재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19천사안전기금(소방서) 및 피해지원금(소방산업기술원)을 전달했다.
수혜자는 지난 11월 4일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주택에서 예상하지 못한 화재로 인해 소중히 만들어 온 주택를 잃은 정모씨(남·71)로, 일가족이 화재피해를 입어 마을회관에서 거주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소방서 직원들과 소방산업기술원은 119천사안전기금과 피해지원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119천사안전기금은 충청북도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의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소방산업기술원에서는 피해지원금을 모금해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승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천사지원금 모금 및 전달은 화재피해 주민들의 생계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며 “화재로 고통받는 주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으니,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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