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군, 내달 초 양해각서 교환 예정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이 추진된다.
혁신도시가 걸쳐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제각각 다른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데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난달 22일 지역화폐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내달 초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충북혁신도시에서 두 지역 화폐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상가가 맹동면에 더 많이 조성돼 있어 진천군이 불리할 수 있지만, 주민 편의와 인접 지자체의 상생을 위해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가맹점들이 행정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받아주면 된다”며 “가맹점들이 받은 지역화폐를 행정구역에 따라 음성군과 진천군이 정산해주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 10월 20일자 제389호를 통해 ‘진천·음성, 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 운영 모색’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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