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면 죽현리 만디마을
광혜원면 죽현리 만디마을
  • 엄일용 기자
  • 승인 2020.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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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서로 화합하고 인심이 넘치는 마을
만디마을 전경
만디마을 전경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살기 좋은 곳
맑고 물과 깨끗한 공기가 흐르는 청정 농촌지역

광혜원면 죽현리 만디마을은 차령산맥 무이산과 거북산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아늑하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흐르는 청정 농촌지역으로 이웃간에 인심이 넘치는 사람 살기 좋은 마을이다. 지리적으로는 진천군청에서 북쪽으로 12km, 광혜원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17번 구 국도가 마을 진입로에 연결 돼 있으며, 제천. 평택간 고속도로가 마을 옆으로 지나고 있다. 이렇게 인심이 넘치고 사람 살기 좋은 만디마을 정계상 이장과 주민들을 만났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살고있는 역사(歷史) 깊은 마을 
죽현리 만디마을은 125가구 3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광혜원면에서는 아주 큰 마을에 속한다. 죽현리 유래에 의하면 만디마을 뒤로 승지골, 골박골, 절골, 동박골, 입상골 등의 계곡에서 물이 흘러 마을 한가운데 시냇물을 이루고, 거북바위, 손가락바위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 위치에 따라 윗만디. 양달말, 음달말 등으로 나뉘어 부르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옛날에 가뭄이 들었을 때 큰 부자집(영의정 허적의 집)에서 쌀을 만되나 내놓아 백성들은 구휼 했다고 하여 만되라고 하던 것이 만디로 변했다고 한다. 또 옛날에는 죽현리를 만죽동(萬竹洞)이라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나무가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마을 입구에는 300년이 족히 넘었을 느티나무가 있고, 그곳에 있는 정자 이름도 만죽정(萬竹亭) 이라 고 한다. 마을에 명소로는 뱀고개 서쪽에 거북산이 있고, 거북산 위에 바위가 거북처럼 생겼다 하여 거북바위로 불리고 있는데 이곳에서 정성을 들이면 아들을 낳았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

 

주민화합과 소통으로 단합, 인심이 넘치는 곳
만디마을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 했었으나, 지금은 농업인 20%, 직장인 80%로 구성돼 살고 있다. 만디 마을은 규모가 큰 관계로 이장과 함께 김경한(57세) 총무를 두고 있으며 김옥배(73세) 노인회장, 이상국(63세) 새마을지도자, 조은욱(63세) 부녀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단합하고 있다. 또 마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주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행사로 2019년 초에 전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어버이날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 자체 행사를 추진했다. 또 복날에는 어르신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해드리는 등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잘 이행하도록 앞장 섰다. 2019년 6월에는 마을 전 주민들과 함께 송기섭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여 서로 간의 이해와 끈끈한 정을 돈독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같은 달 개최된 광혜원면민 체육대회에서 만디 마을이 최우수 단합상을 수상 하는 등 주민 화합과 인심이 넘치는 마을이다.


주민편의시설 설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추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충주댐 광역상수도 공사를 위해 군예산 2억 6800만 원을 확보해 2020년 9월 상수도공사를 완공 했다. 지난해 6월∼7월에는 경로당 보수와 칸막이 공사를 마무리 한바 있다. 또 금년도 11월 4일에는 마을 행복센터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 공동 취사시설과 함께 마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로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 된다. 마을에서의 대소사 행사를 이곳에서 치루도록 할 것이며, 야외무대도 설치가 돼 있어 문화공연도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마을 숙원사업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방음벽 및 윗 만디 상수도 설치
평택-제천간 고속도로(제40호선) 구간 중 안진터널에서 제천방향으로 약 3km 구간이 만디마을 앞으로 지나고 있다. 현재는 개통 당시보다 많은 차량들이 지나고 있는데, 특히 화물차들이 굉음을 내면서 주행하고 있어 소음공해가 너무 심하다. 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의 소음공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음벽 설치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또 금년도에 설치하지 못한 윗 만디에 상수도를 내년에 설치 하는 것이 마을의 숙원사업이다.

만디마을 표지석
만디마을 표지석

 


우리 동네 사람들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서 단합된 마을 만들것

정계상 이장
정계상 이장

 

정계상 이장은 2019년 1월부터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 보수와, 마을 상수도설치, 행복센터 건축 등 많은 일을 잘 수행해 온 것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앞으로 마을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서 단합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 

 

 

 

마을에서 추진하는 일에 적극 지지하고 후원 하겠다

김옥배 노인회장
김옥배 노인회장

 

김옥배 노인회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애쓰는 정계상 이장과 이상국 새마을 지도자, 조은욱 부녀회장 등 책임을 맡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다” 며 마을에서 주민 단합과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일에 마을 원로의 입장에서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겠다 고 말했다

 

 

 

 

 

소득작목 재배 신기술 도입 등 마을 발전에 헌신 노력

이상국 새마을 지도자
이상국 새마을 지도자

 

이상국 새마을 지도자는 비닐하우스 수박,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마을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업의 신기술을 많이 배워와서 농업에 종사하는 이웃과 귀농 귀촌한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 “정계상 이장, 조은욱 부녀회장과 함께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어르신들 모시는 일과 마을 대소사를 앞장서 챙기겠다

조은욱 부녀회장
조은욱 부녀회장

 

조은욱 부녀회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마을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버이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일과 국내여행을 모시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마을 대소사 일에 주도적으로 앞장서 헌신적으로 봉사 하는 것이 즐겁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마을대소사 일을 적극 앞장서 챙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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