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1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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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 북부지역 다문화가정 집콕-원예치유, 온상담과정, 우리는 하나-온라인 톡톡 등

충북 제천에 있는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북부분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세계시민 아카데미’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교육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 2020년 4월 기준 제천지역 다문화학생은 초·중·고(각종학교 한국폴리텍다솜고 포함) 전체학생(12,732명) 대비 597명으로 4.7%가, 단양지역 다문화학생은 초·중·고 전체학생(2,090명) 대비 159명으로 7.6%가 각각 재학하고 있다.

□ 제천과 단양 지역 다문화 학부모와 자녀들이 주로 참여하는 이 과정은 제천, 단양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이 상당 부분 취소되며 재택생활이 늘어난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온라인 세계시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부모들과 비다문화 학부모들 모두를 위한 것으로 ▲집콕-원예치유 ▲온(On, 溫 )상담과정 ▲우리는 하나-온라인 톡톡’ 등이다.

▲집콕-원예치유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다육식물 알기, 실내정원 꾸미기 등 원예치유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재료는 드라이브스루로 배부하였다.

▲온(On, 溫 )상담 과정은 온라인 다문화 학부모 심리상담 강좌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온라인 톡톡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익히고 이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 간 친교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온(On, 溫)상담 과정’에 참여한 루리리(중국, 장락초)학부모는 “한국생활을 오래 했지만 아직도 가족 내 소통의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번 과정에서 한국인들의 심리와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배우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우리는 하나-온라인 톡톡’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서진(용두초 4) 학생은 “옷에 관심이 많은데 세계의 전통 옷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고 코로나가 사라지면 다른 나라 옷을 입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최용희 원장은 “또다시 집에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절에 학부모님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은 물론 부모와 자녀 간 더 행복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1일(화)부터 시작해 12월 17일(목)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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