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리 마을부터 실천해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리 마을부터 실천해요!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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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위해 이달 말까지 마을 단위 서약 접수

충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농‧산촌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마을별로 서약서를 접수한다.

마을 단위 서약은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이장 등 마을별 책임자를 중심으로 마을 단위 공동체 문화를 통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동참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 도내 859개 법정 마을이 서약에 참여했고, 참여마을 중 자체 예방활동 등 자발적 소각 방지에 동참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이행률은 89%로 높게 나타났다.

**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242건 중 소각산불 86건(36%)

특히 작년부터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면서 12월부터 3월까지 일체 소각을 금지하고 있어, 도는 올해 도내 마을의 서약 참여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각 시군별로 소각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농업폐기물 수거 사업은 시군 환경부서 혹은 농업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지용관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소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마을별 산불예방 노력을 평가해 매년 전국 300개 마을에 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하고 있으며, 산불예방에 뛰어난 지도력을 보인 34개 마을 이장에게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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