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범사업, 농가에 큰 호응!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범사업, 농가에 큰 호응!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1.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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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기존 관행 대비 건조 기간 및 비용 절감 기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이 2021년 농촌진흥청 국비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2년 연속 추진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마늘은 건조 시 비닐하우스 안에서 건조대를 직접 제작하거나 고가의 건조시설 설치로 마늘 건조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건조 효율이 좋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늘연구소는 2017년에 건조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의 장점이 있는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처음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범사업이 채택되어 전국 10개소 4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총 110대가 보급이 이뤄졌다.

1년차 사업 추진 후 시범 농가들의 반응을 보니 큰 호평이 이어져 2021년에도 국비 예산이 확정돼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2021년 시범사업의 규모는 전국 8개소(충북 1개소), 3억 6,800만원이며 가변형 건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가변형 마늘 건조기, 파렛트, 플라스틱 이동박스 등과 세부적인 건조 가동 기술이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지난 2020년 상인농자재(칠곡)와 ㈜에이치에스엠(천안)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에는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가동 시 발생 되는 소음에 대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연구사는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전국의 마늘 생산 농가들의 현장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창안된 아이디어 장치이다.”라며, “마늘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은 특히 고령으로 노동력이 열악한데 이러한 장비를 통해 건조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 향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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