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작업대행 서비스센터 운영 큰 ‘호응’
진천군, 농작업대행 서비스센터 운영 큰 ‘호응’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2.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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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충북 최초로 관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농작업대행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초평면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2019년부터 점차 대상 지역을 넓혀 2020년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약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총 2,131농가 1,245ha 규모의 농작업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경운‧정지작업 532농가(364ha) △이앙작업 153농가(129ha) △밭갈이작업 486농가(71ha) △수확작업 960농가(681ha)가 수혜를 받았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모두 출가하고 몸이 불편해 멀쩡한 땅을 농사도 못 짓고 그냥 내버려둬야 하나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앙부터 수확까지 군에서 도움을 주니 고마움에 눈물이 다 났다” 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관계자는 “농작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농가의 농작업 비용과 작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75세이상 고령농, 1ha미만의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이 대상이며 해당 읍면 농협에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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