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축산물 가공·유통 전과정 안전관리 강화
충북도, 축산물 가공·유통 전과정 안전관리 강화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3.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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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위생시험소, 위생안전검사 강화로 위해·부정축산물 유통 차단 -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우리도 축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수 있도록 올해 축산물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위생관리 및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물 관련 영업장 4,200개소 대해 작업장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생산·유통제품을 수거하여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이 적합한지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검사 외에도 명절 성수기·하절기와 안전사고 발생 축산물에 대한 특별 기획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며,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점검 및 제품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여건 변화에 사전 대응하는 위생관리를 체계를 구축한다.

영업장 위생에 문제가 있거나 축산물의 성분규격 부적합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처분할 방침이며, 고의가 아닌 경미한 위반사항일 경우 현장 시정조치로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와 위탁검사계약을 체결하여 제품품질검사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운영에 필요한 실험실 검사를 대행해 줄 예정이다.

생산자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한우직거래 판매장에 대해서는 품종확인, 소해면상뇌증(일명 광우병), 동물약품 잔류검사 등을 실시하고 안전 검증성적서를 발급하여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지원한다.

학교 급식용 축산물에 대해서도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쇠고기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출 기법을 통해 한우 여부를 검사하여 수입소고기 등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서 납품하는 행위를 차단 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에는 제조·유통단계 축산물 30,664건 검사 중 부적합은 1건이 발생하여 도내 축산물 안전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학교 급식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였고 동물용의약품 검사도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 부적합내역 : 우유류, 대장균 기준 초과

동물위생시험소 김창섭 소장은“도민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통·판매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식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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