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탄소중립 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
충북도, 탄소중립 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1.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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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진천군 다양한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 -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주민참여기반 탄소중립 도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진천군,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KT, 케빈랩(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사업비 18억2천9백만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진천군 덕산읍 일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참여기반 탄소중립 도시 구축’ 사업은 ▲커뮤니티 솔라, ▲에코시티 플랫폼 구축, ▲산단 그린허브 조성의 총 3가지 세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먼저, 커뮤니티 솔라는 충북혁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이용하여 450kW 주민참여형 마을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전기를 판매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을 참여 주민들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시티 플랫폼 구축은 아파트 1,000세대, 상가 20개소에 IoT통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모바일 앱으로 보급하여 각 가정·상가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피크전력, 누진요금(예측) 등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감 목표량을 주어 절감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국민DR**에 참여할 수 있어, 각 가정·상가는 감축한 전력만큼 현금 ·포인트 지급, 지역화폐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Energy Management System :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감시와 제어를 수행하는 시스템

** 국민DR : Dmand Response(수요반응 :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목표량을 주고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제도)

산단 그린허브 조성은 신척·산수 산단 내 기업에 199.9kW 태양광 설치, 신기술 설비 구축을 통한 공장 에너지 절감 등 기업들과 상생·협력하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충북도는 진천군에서 국비사업으로 이미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 조성사업, ▲DC전력 AI기반 스마트 거점 조성사업 등과 연계·확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년 충청북도 에너지과장은“이번 사업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주민, 상가, 기업 등 다양한 에너지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저탄소사회로 전환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충청북도가 앞장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 전략에 부합한 새로운 에너지 관련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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