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설치에 상백 주민들 “숙원사업 해결”
저수지 설치에 상백 주민들 “숙원사업 해결”
  • 임현숙 기자
  • 승인 2021.04.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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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백 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022년 완공
백곡면 양백리 일원 가뭄위험지구에 6만 톤 규모로 조성
김주학 상백마을 이장이 저수지가 설치될 마을 위 쪽 양백리 일대를 가리키고 있다.
김주학 상백마을 이장이 저수지가 설치될 마을 위 쪽 양백리 일대를 가리키고 있다.

 

진천군이 백곡면 양백리 일원 가뭄 위험지구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상백마을 인근에 6만 톤 규모의 저수지를 조성한다. 
주민들은 저수지가 완공되면 사시사철 맑은 물을 개울에 흘려보낼 수 있어 농사에 부족한 물 확보는 물론 낚시터 등 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마을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상습 가뭄지구인 백곡면 양백리 주민들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양백1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업은 저수지 1개소(조성면적 15만㎡, 유효저수량 6만 톤) 설치 및 하천정비(길이 450m)와 이설도로(길이 500m)를 함께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은 가뭄,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상습 풍수해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을 정비해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최근 이 일대가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아 홍수방어 능력을 증대해 침수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학 상백마을 이장은 “저수지가 준공되면 사시사철 일정한 수량의 맑은 물을 개울에 흘려보낼 수 있어 농업용수 해결은 물론 낚시터 등 관광지로로도 개발할 경우 마을 소득에 도움이 돼 일거양득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업은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행안부 사전설계 검토를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향후 행안부 설계검토 협의를 거쳐 용역이 준공되면 편입 토지 보상, 공사 착공을 거쳐 2022년 12월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안전총괄과 복구지원팀 관계자는 “그동안 백곡면 양백리 일대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와 가뭄 등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없었다”며 “저수지 설치로 치수능력을 보강하고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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