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적폐농정 끝장내라”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적폐농정 끝장내라”
  • 임현숙 기자
  • 승인 2021.04.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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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농민회, 오는 11월 전국 투쟁 선포식 개최
투쟁선포식에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쟁선포식에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천군농민회(회장 김기형)가 지난달 31일 진천군청 앞에서 공공농업 실현을 위한  10만 현장 농민 동참 전국투쟁 전국동시다발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해자 진보당 진천지역위원장, 한제희 도연맹의장, 박기수 도연맹조통위원장, 이곡희 이월지회장, 박완순 덕산읍지회장, 유주영 진천군여성농민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형 진천군 농민회장은 투쟁선언문에서 ‘코로나19 감염병확산과 기후위기는 세계 농업정책의 근본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적폐농정을 끝장내고 농정의 틀을 뒤집어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이 자본의 이익을 위해 파괴되고 있으며 농지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업정책을 농민의 것으로 돌려줘야하며 농정 적폐청산을 시도하지 못한 정부를 규탄하며 농민들이 직접 판을 뒤집을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민기본법 제정 △농지전수조사 실시 △농촌 및 농지파괴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면 거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민수당 법제화 및 농촌주민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공공농업 실현을 위한 투쟁을 오는 11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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