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참혹한 재난 현장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누적된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조기에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방서별 지정된 전문 상담사와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측정, 마음 건강 설문 결과를 분석하고, 수면장애 및 알코올 장애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충북소방본부는 충북 전체 소방공무원의 14.2%를 차지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별도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신규 임용된 새내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설계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이 재난 현장에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며 “소방공무원들이 심신 건강 제약 없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곧 도민의 안전과 귀결되는 만큼 더 세밀하게 살피고 보살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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