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식 의원, “김유신 장군 탄생지 관광지 개발해야”
장주식 의원, “김유신 장군 탄생지 관광지 개발해야”
  • 박우동
  • 승인 2010.03.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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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임시회서 화랑정신 계승 강조

장주식 의원(행정소방위원회)은 11일 열린 제28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김유신 장군 탄생지 관광지 개발사업과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확대 시행, 현실적인 보육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충청북도가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의 기본 정신으로 삼고, 김유신 장군 탄생지를 관광지화 하여 관광객 유치는 물론 화랑도 정신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도지사는 이와 관련 “김유신 장군 탄생지 및 태실은 1999년 23만3천㎡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인근에 보물 제404호인 진천 연곡리 석비와 전통기법으로 건립한 보탑사 3층 목탑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이 있어 화랑도 정신의 계승과 문화전승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손색이 없다”며 진천군수와 협의하여 생가터 복원, 기마상 건립 등 주변 환경 공원화, 국궁장 조성, 김유신 장군 기념관과 화랑교육원 건립 등 포괄적인 '사적지 종합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사적지가 되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환승할인 요금제도는 이용자의 요금담을 감소시키고, 버스 이용승객도 증가시키는 등 좋은 제도로 도내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며 “환승할인 요금제도를 실시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은 무료환승 손실보전금이라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부담스러운 재원으로 충북도가 소요되는 재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범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우선 충주시와 제천시는 각 지역별 무료환승 제도를 도입토록 적극 권장하고 독려하겠다”면서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손실보전금에 대한 예산 지원이 만만치 않다”고 난색을 표하며 “군 단위 지역은 지역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라 교통카드 이용률이 매우 낮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무료환승 제도의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사실상 도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장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고용의 불안정, 막대한 교육비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 전과 퇴근시간 이후에도 운영하는 병설유치원을 확보하고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용 교육감은 “도내 국·공립 유치원 243개원에서 종일반을 100%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유치원의 종일반 운영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돼, 맞벌이 부모들이 병설유치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유아교육선진화추진 계획」에 의하여 병설유치원의 종일제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이후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학부모가 만족하는 종일반 운영 시간 확대로 맞벌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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