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자비를 온누리에~
부처님의자비를 온누리에~
  • 오선영
  • 승인 2008.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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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 주지 무위 스님

무위 주지스님을 만나기 위해 진천 읍내에 위치한 용화사를 찾았다. 지리적 여건을 생각하면 그다지 산사가 어울리지 않아 진천지리에 어두운 기자는 현대식 사찰을 생각하고 경내에 들어섰다.


부처님이 모셔진 아담한 바가범전(=대웅전, 바가범은 석가 여래를 뜻하는 불교용어)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7.5m 화강암으로 만든 미륵불상이 눈에 들어온다.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38호로 지정된 용화사를 상징하는 불상이다. 신라 장군 김유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하여 송덕불상이라 고도 불리는 진천읍의 수호신으로,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 덕문평야에 진을 치고 진천을 향해 진군하려 할 때 미륵불상을 보고 놀라 도주했다는 전설도 전해져 온다.

중략....

"산사에서 혼자 수련하고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스님의 길 전부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곳, 중생이 있는 곳으로 가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포교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에 맞는 스님의 역할일 것입니다" 라며 "언제나처럼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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