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는 28일 진천읍 금암리 인근에 위치한 나눔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평소보다 외출 기회가 적었던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며 그동안 지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 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이 취소돼 회원들이 활동할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과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정신건강가족협회는 2016년 10월 만성정신질환으로 장기간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의 권익증진을 위해 결성됐으며, 정신장애인 보호 작업과 나눔농장 운영 등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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