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2000포기 식재
수확할 배추는 김장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수확할 배추는 김장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뒤늦은 가을장마가 잠시 숨고르기 한 26일 밭에 모인 이장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덕산읍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윤진)가 기전리 276번지 9만㎡(3천여평) 밭에 김장 배추 2천포기를 식재했다.
농사야 평생 해오던 일이지만 이날의 농사는 의미가 깊다.
무럭무럭 자란 배추는 가을에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글 때 사용될 예정이다.
맛있는 김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우내 밥상을 풍성하게 할 것이다.
이번 사랑 나눔 배추 식재 행사를 주최한 박윤진 회장은 “뜻 깊은 행사에 이장들이 함께해 기쁘다”며 “이번 식재한 배추가 잘 자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제공해 드리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말경 있을 김장 행사에는 덕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녀새마을회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그야말로 대대적인 사랑 나눔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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