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유치원(원장 신승미) 3~5세 11학급 어린이들은 매달 두 번 수석교사와 함께 그림책 놀이 여행을 나선다.
아이들은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그림책을 통해 기쁨·슬픔·희망·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나누면서 세상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가게 된다.
「분홍 털실이 또르르~」의 고양이가 되어 털실이 초대하는 유치원의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고, 교실을 가득 채운 쪽빛 보자기 바다 물결을 따라 「검피아저씨와 뱃놀이」를 즐기며, 동그라미·세모·네모 모양의 부직포로 내가 본 세상을 소개하는 「아마도 세상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따뜻한 봄날 「배고픈 애벌레」가 된 꽃잎1반 아이들은 초록색 잎사귀를 먹고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신현숙 수석교사는 “마음에 닿는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빛나게 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그림책과 어울리는 놀이를 연구하여, 아이들이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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