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의원 공천자 임영은·이수완씨 확정
민주당 도의원 공천자 임영은·이수완씨 확정
  • 이상훈 대표기자
  • 승인 2010.04.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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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후보들, 공천결과에 불복 강한 반발


2선거구 이수완 후보 1선거구 임영은 후보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3일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진천1. 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에 임영은, 이수완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 3월 1차 공천신청을 마감한 진천지역 광역의원 공천신청자는 ▲진천군 1선거구 임영은 안상열 이상 2명. ▲진천 2선거구 이수완, 조평희, 정현구, 이영명, 이상 4명으로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은 “지역의 여론과 현실을 무시한 공심위의 결정에 절대 승복 할 수 없다”며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어 공천으로 인한 민주당의 내분이 앞으로 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천 탈락의 사실을 접한 정현구 예비후보는 “지난 3월 도당에서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해 지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공천 결과를 내놓아 승복할 수 없어 중앙당에 이의제기 및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찌감치 민주당에 공천을 준비해온 안상열 예비후보는 말을 아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정했으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평희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결과에 나타난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고 주변의 지인들과 상의해 앞으로의 진로를 군민 여러분께 밝힐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서류심사 및 정체성, 도덕성, 당기여도, 당선가능성에 대한 배점표에 의한 공정한 전형에서 타 후보와 20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며 공천 결과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며 군수 및 군의원에 대해서는 10일 공심위의 결정과 상무위원회의 의결 후 4월 12~13일 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22일 6·2지방선거에 출마할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역단체장에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사후보 공천을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진천지역은 모두 11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 이달 10일 이후 단체장·도의원·군의원 확정 발표 예정
민 주 당 - 단체장·군의원 10일 공심위 의결, 12~13일 확정 발표


공천신청자는 군수후보 공천은 정광섭 진천군의원이 단독 신청했으며 충북도의원 및 군의원은 다음과 같다.

■ 충북도의원
1선거구(진천읍·문백면·백곡면) 김종필(前 한국JC 사무총장), 신창섭(진천군의회 의장) 이상 2명.
2선거구(광혜원면·이월면·덕산면·초평면), 이양섭(진천푸드뱅크 회장), 송은섭(충북도의원) 이상 2명.

■ 진천군의원
가 선거구(진천읍·문백면·백곡면) 이완식(진천군의회 의원), 최관노( 진천군 태권도협회장), 김동구(진천군의회 의원) 이상 3명.
나 선거구(광혜원면·이월면·덕산면·초평면) 오한근(前 광혜원면장), 안재덕(前 광혜원농협조합장). 장동현(덕산면주민자치위원장) 이상 3명.

또한 한나라당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송태영)는 24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6·2 지방선거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5일부터 단수공천지역을 시작으로 후보자 면접에 착수해 12일 이후 1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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