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조합장 선거’진천군내 출마 예상자 ‘윤곽’
‘제3회 전국 조합장 선거’진천군내 출마 예상자 ‘윤곽’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3.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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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D-40일 현재
8개 조합 18명 출마 거론
현직 조합장 6명 재선 도전
덕산·초평 농협 현 조합장
대항마 없이 단독출마 예상
축협 4명 후보 치열한 경쟁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30여 일을 앞두고 진천군 내 조합장선거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진천군에서 선거가 실시되는 조합은 진천·문백·이월·초평·광혜원·덕산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8곳으로 선거 40일을 앞둔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출마 예상자들은 총 18명이다.

8명의 현 조합장 중 이미 3선을 해 출마하지 못하는 광혜원농협의 임장빈 조합장과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한 산림조합의 이원희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6명의 현직 조합장이 재선 혹은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덕산농협과 초평농협은 현 조합장 외에 뚜렷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고 있어 거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반면에 진천축협은 현재 4명의 출마자가 거론되면서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후보자 등록 이전에 자기 홍보가 불가능해 조합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가 어려웠던 출마 예정자들이 이번 선거부터는 후보자 등록 이전이라도 현수막과 신문 광고로 홍보가 가능하도록 선거법이 개정돼 이전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할 듯하다.

조합장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1, 22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 운동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다.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진천군내 출마예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진천농협

진천농협은 현재까지 박기현(64) 현 조합장과 정춘영(65) 전 조합장만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조합장은 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직위 상실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이번에 3선 도전을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정춘영(65) 전 조합장은 지난 36년간 진천농협에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제1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사퇴하게 돼 이번 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 덕산·초평 농협

덕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정환(68)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항마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는 보이지 않고 있다.   초평농협 또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유철희(65) 현 조합장 외에 아직까지 거론되는 인물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 후보자 등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누가 출사표를 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문백농협

문백농협은 3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임종광(58) 현 조합장에 맞서 김진범(55) 농협 이사가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 재도전하고 있으며, 최준락(63) 문백면 전 이장단협의회장 또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 김진범 후보는 807명의 투표자중 195표(24.22%)를 득표해 486표(60.37%)를 득표해 당선된 임 조합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동안 지역 단체장으로 많은 활동을 한 바 있는 최준락 후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 이월농협

이월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이준희(71) 현 조합장에 정용해(72) 전 이월농협 이사와 김종원(64) 이월농협 감사가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서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이준희 현 조합장이 515표로 당선된 데 이어 김종원 후보가 451표를 얻어 불과 64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어 이번 선거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광혜원농협

광혜원농협은 3선을 한 임장빈(68) 현 조합장이 물러나면서 지난 선거에 첫 도전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는 박봉식(69) 상신리 이장과 우상배 광혜원면 노인후원회장 맞대결이 예상된다.  

박봉식 후보는 지난 선거에 첫 도전을 해 조합원 1002명의 투표자중 447표(44.83%)의 지지를 얻어 550표(55.16%)를 얻은 임 조합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우상배 후보 또한 다양한 지역 사회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인지도가 높은 후보다.  

■ 진천축협

진천축협조합장 선거는 4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어 진천군내 조합중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병은(69) 현 조합장과 조합원 자격 문제로 중도 사퇴한 후 지난 선거에서 조합원 자격 문제를 매듭짓고 도전했다가 1표 차이로 석패한 박승서(65) 전 조합장의 재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10표차로 낙선한 이윤중(60) 축협회장도 절치부심하며 이번 선거에 재도전할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태수 전 진천축협 대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 진천군산림조합

진천군산림조합은 지난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원희(65)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양호 전 진천군산림조합 상무와 진천군산림조합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태재(65세) 전 진천군산림조합 대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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