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초등학교(교장 송명진)는 24일 수다(數多) 축제를 실시했다.
수다(數多)축제는 수학과 다문화의 융합 축제이다. 이월초는 학생들의 취미와 특기를 신장하고, 다양한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자 수학과 다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운영했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1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05명의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두 가지 테마로 나뉜 여러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수학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풀어볼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활동이 마련되었다. '그래비트랙스'에서는 퍼즐과 논리 문제를 풀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스피노 그래프' 코너에서는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 외에도 카프라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한편, 다문화 부스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세계 여행'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 놀이' 부스에서는 일본의 '켄다마' 등을 통해 다양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수수께끼 팡팡’ 등의 다양한 놀이도 진행하였다.
박성훈, 전민경 담당 교사는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수학의 재미를 느끼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다문화 부스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