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도의회 입성 본격 레이스 … 관록과 패기의 대결!
6·2 지방선거 도의회 입성 본격 레이스 … 관록과 패기의 대결!
  • 이상훈 대표
  • 승인 2010.05.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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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선거구 박빙의 승부 예상, 유권자 표심 안개정국

사상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6·2 동시지방선거는 1인 8표제로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교육감, 교육위원, 도의원, 군의원에 대해 1차 투표 후 도지사, 군수,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군의원에 대해 2차 투표를 실시, 1인 8번의 기표를 통해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유권자는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올바른 지역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

진천 제1선거구(진천읍·문백면·백곡면)와 제2선거구(광혜원·이월·덕산·초평)에서 각 1명씩 충북도의회에 입성할 2명의 도의원은 충북도 정책의 중요의사를 심의 결정하고 조례제정 및 개폐, 예산심의 등 지방자치법상 필요한 의결사항을 총괄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일꾼이다.

본지에서는 그동안 유권자의 선택에 어려움이 없도록 군의회 의원후보 및 군수후보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며 이번호에서는 광역의회 의원(도의원)후보의 면면을 살펴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제 1 선거구

충북도의회의원선거 진천 제1선거구의 출마자는 충북지구JC 회장을 역임한 한나라당 김종필 후보 및 김종률 前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민주당 임영은 후보와 함께, 진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성을 보이며 무소속으로 도의원 재도전을 선언한 안상열 후보의 3자 구도로, 서로 간 박빙의 선거전이 치러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누가 도의회에 입성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김종필 한나라당 후보
젊음의 패기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강한포부를 밝힌 김종필 후보는 “진천JC 회장을 맡을 당시부터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한 끝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오래전부터 천천히 준비해 왔으며 도의원의 역할이 지역에 도비를 많이 끌어오는 것이 첫째 임무”라며 신인의 열정과 깨끗함으로 진천군 발전을 위해 달리는 진천특급이 되어 온 몸을 다해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을 밝혔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차질 없는 중부신도시 건설 △중소상인 권익보호, 재래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지원 △지역 농·특산품 육성 예산지원 확대 촉구 △쾌적한 생거진천건설 위한 환경파수꾼 역할에 최선 △노인, 여성, 장애우 복지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강화 △진천대학유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 △도정 감시 감독 견제에 철저 △건강하고 역동적인 진천건설 등을 제시했다.

■ 임영은 민주당 후보
일 잘하는 큰 인물이란 평을 듣고 있는 임영은 후보는 “정치인은 명예욕을 버리고 지역을 위한 참된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평소 올바른 정치철학이 몸에 베어야 한다”며 그동안 정치 일선에서 지역주민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고 일을 해왔으며 반드시 도의회에 진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를 선결과제로 삼고 그동안 중앙의 연고를 충분히 활용해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해 나가고 특히 문화예술 관광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간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복지농촌 건설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문화관광 예술·생활체육발전에 앞장 △노인복지에 앞장 △진천읍 시가지 도시계획 정비 및 테마가 있는 건강체험길 조성, 소규모 체육공원 조성 △문백면 솔밭공원 조각공원 조성, 문상학구 다목적 체육관 건립, 문백면 노인복지회관 신축 △백곡면 저수지변 참숯테마공원 건립, 수상레저 스포츠타운 조성, 만뢰산 생태학습관 명심 녹색농촌마을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 안상열 무소속 후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입후보, 선전했으나 낙선 뒤 지역 봉사에 힘을 다해 온 무소속 안상열 후보는 “정당정치를 벗어난 지역주민을 위한 참 정치를 위해 무소속을 선택, 도의원에 재도전하게 되었으며 지난 선거 이후 지역의 현안과 주민의 어려움 해결에 혼신의 힘을 다해 왔고 살기좋은 고장, 꿈과 희망이 있는 진천건설에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며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에 힘입어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 지역민의 손과 발로써 해결사의 역할을 다할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의 주요공약으로는 △진천재래시장·중앙시장의 활성화 △진천읍 재복원을 통한 진천브랜드 가치 창조 △복지회관 및 문화회관 건립 확대 추진 △진천읍 복지 및 문화 체육시설 건립 및 확대지원 △문백면 석면공장 완전이전 및 특화단지 확대지원 △백곡면 청정 웰빙 산업단지 추진 및 관광테마단지 조성추진과 함께 장애우 복지문화센터 건립, 무상급식조례제정,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 여성복지를 위한 지원확대를 약속했다.


제 2 선거구

당초에 많은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2선거구는 각 당의 공천결과에 따라 원활한 교통정리가 이루어져 3선 도전장을 내민 한나라당 송은섭 후보와 재난구조협회 진천군지회장인 민주당 이수완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반면, '젊음과 패기'를 앞세운 무소속 이양섭 후보가 그 여세를 어떻게 본선으로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인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 송은섭 한나라당 후보
충북도의회 3선에 도전하는 진천 2선거구의 한나라당 송은섭 후보가 광혜원면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송 후보는 “이월면에서 태어나 군복무기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순수 진천 토박이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제까지 쌓은 경륜과 경험을 토대로 한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통하여 진천군과 충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항상 낮은 자세로 어려운 지역의 대변자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역주민들에게는 민원해결사,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는 송검사로 평가받는 송은섭 후보는 지난 1월 전국 시·도 의장단협의회에서 주관한 전국 시·도의원 의정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 광혜원 중학교 이전 조속 추진, 소물 - 광혜원 산업단지간 도로 확·포장, 덕산 한천천 하상정비사업 조속추진, 용몽리 농요전수관 건립, 이월 주공(LH)아파트 유치, 막골 대형 양수장 설치, 초평저수지 준설 및 홍수면 토지 복토, 남부초평 농업기반 정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 이수완 민주당 후보
지난달 쟁쟁한 민주당 후보군을 물리치고 당당히 공천을 획득하고 '준비된 일꾼! 희망 주는 인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수완 민주당 후보도 광혜원면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재난구조협회, 사랑의 징검다리, 푸드뱅크, 진천군 주민생활지원협의회 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열정과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주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수완 후보는 현재 진천군 족구연합회장, 사랑의 징검다리 진천군지회장, 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진천군지회장, 진천군 문화원 이사,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공약으로 광혜원 노인정 신축, 죽동저수지변 종합개발 추진, 덕산면 시가지 공동화장실 설치,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이전 지원, 이월면 복지회관 신축, 대막 ~ 북진천 나들목 도로 확장, 신초평 일원 농업용수관 설치, 두타산과 저수지를 연계한 체력단련장 조성을 약속했다.

▶ 이양섭 무소속 후보

한나라당 공천탈락 후 “공정하지 못하고 명분없는 공천에 맞서 밥그릇 싸움으로 세월을 보내고 군림하는 의원이 아닌 지역에 봉사하는 참일꾼이 되겠다”는 소신을 앞세운 이양섭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격한다. '젊음이 있어 희망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골고루 잘 사는 진천을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항상 어려운 곳을 살피고, 부단히 성찰하면서 생거진천을 발전시키는 강력한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후보는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CEO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진천군푸드뱅크 회장, 생거진천 카네이션클럽 사무국장, 자유총연맹 광혜원분회장, 코리아비젼포럼 충북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광혜원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광혜원JC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농촌 실현(복지관 및 경로당 시설 현대화, 운영비 확대지원), 교육개혁(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예산 확보, 4개 면단위 어린이도서관 유치), 잘사는 농촌만들기(특화농업 집중육성과 도시와의 자매결연 사업 추진으로 판로 확대), 소외받는 진천에서 대접받는 진천으로(종합레저타운 건설, 전통5일장 관광상품화 개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렇듯 현재 도의회 입성을 꿈꾸며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후보는 1·2선거구 합쳐 모두 6명에 이른다.
이들은 선거판을 떠나면 혈연·학연·지연으로 얽혀진 지역의 선후배로서 다같이 지역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야 할 공동운명체이지만 도의회 입성이라는 대명제를 앞둔 현시점에서는 어찌됐든 승부를 가려야 하는 냉정한 경쟁 상대로서 6만 여 진천 유권자의 냉엄한 심판대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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