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 영부인회
국제로타리 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 영부인회
  • 김희규
  • 승인 2010.06.1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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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거두어 들인다”


로타리클럽이라는 명칭은 1905년, 경제공황으로 인해 민심이 황폐해진 미국 시카고에서 폴 해리스 변호사와 그의 친구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모임장소를 돌아다닌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이후 미국, 캐나다에서 로타리 클럽이 결성되어 1912년 "초아의봉사",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것을 거두어 들인다"라는 표어를 채택하고 로타리클럽 국제연합회로 개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7년 경성로타리 클럽이 창립되고 국제로타리에 가입승인된 것이 그 시작으로 볼 수 있다.
그 후 1935년 부산로타리클럽, 1937년 평양로타리클럽, 1938년 대구로타리클럽이 창립되어 전국적으로 활동하다가 1940년 2차 대전으로 활동이 중단된 후 서울 로타리클럽으로 재발족 하였고 1952년 부산로타리클럽 1954년 대구로타리클럽이 재건 되었으며, 연이어 각지역에서 로타리클럽이 창단되었으며 1961년에 국제로타리클럽이사회의 의결을 얻어 한국지구로 승격되었고, 1978년 7월 충북, 충남, 대전이 368지구로 분구되고 1989년 7월 368지구에서 3740 지구로 분구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2009년 6월 기준 64개클럽에서 각 지역사회를 각분야를 대표하는 자로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하는 64개클럽 2500여명이 활발히 활동중이다.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있는 영부인회
국제로타리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은 분구되기 전인 1975년 3월 창립하여 같은해 6월 승인을 얻어 지역사회 이웃의 아픔과 수고로움을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뿌리깊은 봉사단체로, 현재71명의 회원이 각자의 사업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기술과 정보 그리고 사비를 털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우며 사랑을 나누어 오고 있다.
오늘은 이 단체활동의 숨은 조역이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내조를 하고 있는 진천로타리클럽 영부인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부인회는 진천로타리클럽 발족과 동시에 결성돼 겉으로 내세우진 않지만 묵묵히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어르신들과 동화되어 의미있고 뜻깊은 봉사를
매년 회원형태로 활동을 해 왔으며 지금의 회원은 2009년 7월 김복례 회장이 선출되고 52명이 활동중이라한다. 영부인회는 매월 1회 독거노인들을 위해 맑은 바닷가 나루터 식당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2개월에 한번씩 환경주회를 펼쳐 백곡천 주차장 일원에 쓰레기를 주우시며 환경정화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로타리클럽에서 백곡면에 위치한 가나안 복지마을에 12인승 버스를 기증하는 것을 계기로 2005년 7월 자매결연을 맺기에 이르렀다.
이에 영부인회는 1개월에 한번씩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웃음치료 강사를 초빙해 어르신들과 의미있고 보람된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손선소 봉사프로젝트 위원장은 " 우리단체가 미처 행하지도 못하는 목욕봉사를 자발적으로 해줘서 감사드리고 영부인회의 봉사에 대한 열의와 열성에 많은 힘을 얻는다"라고 전하며 이어 김기석 로타리클럽홍보위원장은 "영부인회의 진정어린 봉사를 보면서 마음 뿌듯함을 많이 느끼고 우리 로타리 클럽이 더욱 더 발전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계셔 감사드린다"며 그간 못다한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복례 회장은 " 크고 거창한 봉사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성원해 주시고 알려진다는 것이 쑥스럽기 그지 없지만,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이나마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보람있어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회원들 모두 가나안 복지마을에 봉사를 갈때면 너 나 할것없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작업도 펼쳐왔다고 한다. 봉사를 다녀온 후 다들 하나같이 " 목욕을 하시고 난 후 기분좋아서 웃으시는 할머님들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뿌듯하고 왠지모를 찡한 감정을 느낀다"고 전하며 처음 봉사에 참여한 조은경 총무는 "봉사라는 것이 거창한 것인줄 알고 처음에는 많은 부담이 되었는데 어르신들을 목욕시키고 말벗 해드리며 신체적·마음적으로 동화되어보니 정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라는 것을 깨닫고 봉사란 남을 위해 거창한 무엇인가를 주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람을 가지게 한다"면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회원들 사이에 단합된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좋아
또한 2009년 10월에 개최된 제5회 진천군민 자전거타기 캠페인에 모인 1000여명의 식사를 1박 2일에 걸쳐 준비해 봉사하는 열의를 보이시기도 했다.
이밖에도 백곡 사랑의 집짓기 행사 참여, 필리핀 고등학교 매칭 그랜드 사업 봉사활동 지원, 연 2회 사랑의 헌혈봉사 참여 및 지원, 새터민 가구 결연사업지원등 많이 봉사를 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만뢰산 비상구급함 설치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행사에 회원들과 함께 참석하며 이끌고 있는 진천로타리 클럽 박성근 회장은 "로타리클럽을 1년여 이끌어 오면서 국내·외로 많은 봉사를 진행함에 있어 부인들의 적극적인 내조가 큰 힘이 되었고, 매사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회원들 사이에 단합된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더불어 로타리 회원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삶이 윤택해질수록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우리네 현실속에 묵묵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남몰래 사랑을 전하는 정신을 통해 좀 더 열린세상이 되길 바래본다.




/미/니/인/터/뷰/


김복례 회장
김복례 회장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에 감사

참된 이웃사랑과 솔선수범으로 봉사에 참여하시는 김복례 회장은 " 1년여 임기동안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보내주시고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진천로타리클럽에 대해서는 "많은 큰 일을 하시는데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되어서 가슴 한켠이 뿌듯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테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며 겸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작년 10월과 금년 4월에 단합대회가 있었는데 너무 분위기 좋게 마무리 되어 회원들 서로의 화합과 단결력을 보여줘서 감사드리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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