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진천지부
한국부인회 진천지부
  • 오선영기자
  • 승인 2008.07.1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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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 건강한 성, 건강한 노후, 따뜻한 진천을 위한 봉사활동


한국부인회 회원들이 우리아이 지키기 일환으로 아동성폭력방지 캠패인을 벌이고있다.


■한국부인회
1965년 2월 1일 창립한 부인단체이다. 합리적인 경제생활로 가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모니터활동과 홍보사업 및 소비자피해 상담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1년 당국에 보고한 회원수는 1백20만명정도이다.
주요업무로 소비자의식, 불량·부정상품 구별방법, 가전상품 사용요령, 유제품 보관, 환경보호, 산업폐기물 관리, 과소비·호화생활 추방 등이, 조사연구는 월별 물가조사, 식품표시법 및 표시광고, 수입품과 국산품 비교, 상품권 교육사업은 등이 있다.
또한 햄, 소시지의 질산염 함량, 인삼의 색소, 사포닌 함량, 자동판매기 음료수의 균 등을 대상으로 상품테스트도 한다. 기타 한·일소비자정책 세미나, 소비절약 및 국산품 애용, 상거래 질서 지키기 등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에 1982년에 설립된 한국부인회 진천지부는 진천에 있는 타 여성단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실버가요제, 건전한 가정 바로세우기, 성바르게 알기 등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 진천 부인회의 힘을 보여주는 캠페인과 업무들
한국부인회 진천지부(회장 음정희)에서는 타 여성단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와 함께 이번 진천군에서 주관하게 된 실버가요제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였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이전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어르신의 지역에서 다음해 행사주관을 하게 되는 실버가요제는 올해 제8회행사를 진천에서 가졌다. 올해 5월 2일 군에서 개최된 이번행사에서는 한국부인회가 사회복지과와 연계하여 경품권, 시상, 이벤트, 초대가수초청, 방송사를 초청하여 중계하는 한편 필요자금 스폰서도 직접 발굴하는 등 가요제를 흥미롭게 만들고 순조롭게 만들 요소요소를 책임졌다.
또한 건전한 가정 바로 세우기 운동도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 가정의 질서를 확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에서는 3대 화목가정과 4대 모범가정 시상식을 통해 시상과 격려를 통해 현대사회 해체위기에 놓인 가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고 있다.
또 한가지 주목되는 사업으로 성바르게 알기 운동을 들 수 있다.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최고의 강사를 초빙하여 성교육을 실시한다. 유아, 아동 발달에 대한 교육은 물론 성에 대한 올바른 언어사용을 가르치며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석구석 손길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봉사
한국부인회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에게 손과 발이 되어 회원들과 함께 참봉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스스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국부인회에서는 일반적인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독거노인의 가호를 직접방문 통한 금일봉 전달, 반찬봉사 및 목욕봉사등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부인회 회원들은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혀도 어르신들의 목욕을 시켜주면서도 힘든 내색은커녕 입가엔 미소를 띄고 있어 봉사를 받는 재가환자들도 편안하게 몸을 맡긴다고 한다. 이밖에도 두태산 쓰레기 줍기봉사활동, 사랑의 점심나누기, 이주민 건강체크봉사,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맺어주기 등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곳이라면 그곳이 남이 알아주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달려가 힘을 나눠주고 온다.
혼자 쓸쓸히 생신을 맡는 독거노인을 만나면 마음이 아프다는 한국부인회 회원들은 자식있는 노인들 조차 이러한 상황에 처해진다는 것이 안타까울따름이라고 한다. 이렇게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곳을 찾아내어 꾸준히 봉사하는 곳이 한국부인회 진천지부이다.
20여명규모의 작은 여성봉사단체이지만 이러한 참봉사의 의미를 추구하고 다양한 곳으로 봉사를 나서는 이들을 보고 작년에는 34명으로 증원되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보면 다시금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음정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고 도움으로서 그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음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누군가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주는 것은 중요치 않다. 정말 필요로 하는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소신을 밝혔다.
취재 / 오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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