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평소 어린 시기에 시작하는 독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교생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넓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8일 그림책 작가 권윤덕 씨를 초정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그리고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을 실시하였다.

권윤덕 작가는 그녀의 작품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그 외에도 「시리동동 거미동동」, 「일과 도구」, 「엄마, 난 이옷이 좋아요」, 「만희네 집」과 같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집필하였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책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작가의 자신의 작품 소개와 더불어 작가에게 직접 듣는 그림책 등 어린이들이 강연시간 내내 숨죽이고 집중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 단순한 강연을 넘어 아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세중 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쓴 작가를 직접 만나서 강연을 듣고 또 궁금한 점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평생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도 자녀들 독서습관 및 독서의 중요함 등을 알리고 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해 부모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