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김한수)에서는 9월 9일 인근 학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하는 '소규모 유치원 공동수업의 날'을 실시하였다.

'공동수업의 날'은 농산촌 소규모 병설유치원 활성화의 일환으로 두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환 방문 수업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교육 활동이다.

이 날 '치자 물들이기 체험학습'은 물질의 변화 과정을 탐색해 보고, 우리나라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며,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가지 고마움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하얀색의 티셔츠를 치자 물에 담그자 금세 샛노랗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도현 어린이의 어머니 이소연 씨는 “아이가 다른 유치원 친구들을 만날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의 만남과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