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색다른 가을 운동회인 '2010 거북골 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YP(youth-patrol) 시범학교 금구의 교육 가족 전원이 YP 지킴이가 되어 가을 하늘처럼 맑은 동심을 뽐냈다.

오전 9시 30분, 금구골 가을 운동회는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유치원 포함), 학부모, 교직원, 내빈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날 행사에서 YP 지킴이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는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게임으로 어우러졌다. 1~2학년의 '행운이 펑펑!'은 금구 지킴이들의 힘찬 함성을 보여주었고, 3~4학년 '돌려라! YP 주사위!'에서는 주사위 미션을 통하여 유해환경의 변별력과 대응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5~6학년 경기인 '함께 뛰는 YP 지킴이'에서는 유해환경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가족 계주와 학부모 달리기에서는 부모님께는 금주와 금연을 권유하고, 함께 손잡고 달리며 자녀에게 이를 약속하는 등의 의미있는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금구초 강세중 교장은 “우리 금구골 YP 지킴이들이 유해 환경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씩씩하고 멋진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며, 이러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마음을 담아 운동회를 준비를 했다.”고 색다른 운동회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금구초 김선희 학부모 회장은 “금구골 지킴이들의 다양한 활동과 경기들이 유해환경에 대응하는 씨앗이 되어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다”라면서, “거북골 한마당 큰잔치를 통하여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금구의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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