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칼럼]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타이어 관리법

2012-01-07     정선옥

▶ 스노우 타이어
스노타이어라고 해서 겨울철에 무조건 사용해도 좋은 것은 아니다. 눈길 전용인 스노타이어는 스키장 같이 눈이 잘 다져진 곳에서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스노타이어로 운행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추운 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자연히 감소하므로 수시로 공기압을 확인해 규정 수치를 맞춰줘야 한다. 특히 스노타이어는 공기압이 낮아지면 접지력이 급격히 나빠지므로 공기를 절대 빼서는 안 된다.
스노타이어를 끼웠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은 스키장처럼 눈이 어느 정도 다져진 노면, 트레드 홈 안에 끼여 굳은 눈과 노면의 눈 사이에 일정한 마찰력이 생겨 접지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노타이어 트레드 홈에 낀 눈을 털어 내지 않아야 더 많은 구동력과 제동력을 얻으 수 있다.

▶ 체인
스노타이어가 없다면 눈길에서는 타이어에 체인을 감아 사용하면 된다. 물론 스노타이어에 체인을 감으면 미끄럼 방지효과가 훨씬 좋아진다.
체인을 감을때는 4개 바퀴에 모두 장착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구동 바퀴에만 장착해도 된다.

▶ 공기압
겨울철에 스노타이어가 아니라면 안전하게 눈길이나 빙판을 달리기 위해서 타이어의 공기를 조금씩 빼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운전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는 1만Km마다 위치교환과 함께 휠밸런스 점검, 4만Km마다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고 타이어의 고른 마모로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1년에 한두번 정도 바퀴의 좌·우 교환이나 앞·뒤 타이어를 대각선으로 바꾸어 달아 준다. 보통 타이어의 위치 교환은 5,000Km 정도마다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