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사업 5월1일 ~ 6월15일 신청 받는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기자회견서 밝혀 올해 예산 16억 4000만 원, 운영계획 등 설명

2019-04-15     임현숙 기자
지난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장성유)는 지난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임기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위원회 현황 및 운영경과, 주민참여예산 반영내역, 성과와 2020년 주민참여예산 규모 및 연간운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장성유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장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시작으로 주민이 참여해 주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제도로 추진코자 한다”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일컬어지는 합치가 우리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정착,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진천군 전체 예산에 대한 평가 분석 및 토론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6개 분과별과 자체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외부평가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운영 평가회 및 2019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외부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오인배, 박상호 충북보건과학대학교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주민 참여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 ▲아파트 경로당 개보수 등 민원사업 지향 ▲ 의회와 위원회간 소통 ▲사업집행과정 주민 확인 ▲주민대상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평가회를 거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 및 예산 의견 수렴을 위한 연구회 구성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사업 신청 유도 ▲한마당 총회의 운영방식 변화 ▲위원의 전문성 강화 및 자주성 확보 ▲참여예산 사업 팻말 부착 등 세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보고서로 채택했다. 
한편 2020년 진천군주민참여 예산 규모는 2019년 예산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약 16억 4000만 원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군 홈페이지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위원회는  우수제안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제안자에 대해서는 표창 및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