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용몽리농요 2019년 제17회 현장시연회가 열리다

전국 농요 중에서 특성이 잘 보존돼 있어

2019-06-03     고은석 기자
식전행사에서

 

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가 31일 진천과수영농조합에서 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 (회장 이동재) 회원들과 송기섭군수 등 군과 지역의 관계자들이 이 참석한 가운데 용몽리농요시연회를 갖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덕산중 풍물단과 덕산풍물단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개막식, 농요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진천 용몽리 농요는 덕산면 일대에서 논농사를 하면서 전래되어 오고 있으며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뜯는 소리로 구성돼 있으며, 선소리꾼이 각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단원 전체가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전국 들노래 중 그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용몽리농요 이동재 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의 들노래 중에서 특성이 잘 보존돼 있다지속적인 시연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