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너무 맛있어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들 하백마을서 김장 체험

2019-12-05     엄일용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 한국 주재원 부인 25명이 지난달 18일 백곡면 양백리 하백마을을 찾아 김치를 담그며 매운 맛을 체험했다.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미국,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인도, 몽고, 아프리카에서 온 주재원 부인들로 김치를 담그며 김장을 먹어보고 매운 맛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결같이 ‘김치가 너무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교직을 은퇴하고 인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강의를 하고 있는 하백마을 주민 임양수(女) 씨가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체험을 통해 더 깊은 관심을 갖도록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김치담그기  체험활동에 참여한 주재원 부인들은 "김장김치는 맵지만 자꾸 먹고 싶은 음식"이라며 "이번 체험활동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치를 담글 수 있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임양수 씨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백곡초(교장 황계자)학생들과 가족 캠프 등 체험활동을 통해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자매결연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후배들이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