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군(郡)간 경계표지판 교체 지지부진

음성 맹동면과 경계 15개 표지판 아직도 ‘덕산면’ 군, “도시조성당시 LH공사에서 설치, 1월중 교체할 것”

2020-01-10     엄일용 기자
혁신도시내에

 

혁신도시 진천군(덕산읍)과 음성군(맹동면)간 경계 표지판이 덕산읍 승격 반년이 넘도록 덕산면으로 표기된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혁신도시내에 설치된 군 경계표지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관사 뒷동산 능선부터 영무3차아파트, 지마트, 모아엘가아파트, 법무연수원(운동장) 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총 15개다. 이들 군 경계표지판은 얇은 재질의 철판으로 제작돼 화살표 방향으로 덕산면과 맹동면을 가리키고 있다.
영무3차아파트 주민 A씨는 “덕산읍으로  승격된 때가 언제인데, 아직도 덕산면으로 표기돼 있다"며 "가스안전공사 뒷편 야산에 세워져 있는 경계표지판 2개는 칡넝쿨 등 잡초가 온통 휘감고 있어 경계표지판 식별이 잘 안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군간 경계표지판은 LH 공사에서 혁신도시 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설치한 것으로  빠른 시일내에 실태를 파악해서 1월 안으로 교체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