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와 관광산업 육성 통해 지역발전 촉진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육성 통해 지역발전 촉진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8.0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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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철 백곡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지난 11일 백곡면이장단협의회 1월 월례회의에서 백곡종합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임영철 백곡주민자치위원회 간사가 지난 11일 백곡면이장단협의회 1월 월례회의에서 백곡종합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백곡 5개 단체 '2018 백곡종합개발계획' 발표 눈길
국도34번 벚꽃 터널길·인공 모래사장 조성 등 제안

백곡발전협의회(회장 오제진), 백곡이장단협의회(회장 이헌상), 백곡번영회(회장 정영화), 백곡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형수), 백곡새마을회(회장 심정규) 등 백곡면 5개 사회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립한 '2018 백곡종합개발계획'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들 5개 단체는 지난해 의기투합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백곡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구랍 7일과 지난 11일 백곡면이장단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정식으로 '2018 백곡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해 주민들은 물론 마을 이장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임영철 백곡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백곡이 변변한 특산품 없는 농촌마을로 맹지가 많고 용도지역 대부분 농림지역으로 개발이 불가해 인구가 정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지역의 산과 물을 이용한 투자유치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34번 국토 확포장공사의 조기 착공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주민들이 먼저 스스로 나서 백곡면을 개발할 방안을 연구하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독자적으로 수립한 백곡면 개발계획 개발우선 순위를 보면 국도34번 벚꽃 터널길, 어린이들을 위한 인공 모래사장, 연꽃 등 꽃 군락지, 식당촌 부지, 전망대용 회전차 부지, 진입도로 조성 등이다. 이중 지난해 8월 제안한 백곡호변 꽃길 조성 사업은 이미 3000만 원의 예산까지 확보한 바 있어 이 개발계획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송기섭 군수는 “이렇게 면에서 주민이 먼저 개발계획안을 만들어 발표한 경우는 유사 이래 처음”이라며 “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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