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공직자의 인생 이야기 진솔하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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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m
  • 승인 2018.04.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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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전 광혜원면장, 자서전‘창의·도전·여유’출간

김재식 전 광혜원면장이 70년간의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창의 도전 여유'을 발간했다
김재식 전 광혜원면장이 70년간의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김재식(73) 전 광혜원면장이 70년 간 살아온 내력을 정리한 자서전 '창의·도전·여유' 를 출간했다.

'시골 면서기가 들려주는 열정의 삶 & 용기·희망·감동의 메시지'란 부제로 출간된 자서전은 가정생활·가족이야기, 학창시절과 군대생활,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봉사의 삶·배움의 실천, 삶의 지혜를 강의로 나누다, 인생3막은 주유천하(周遊天下)로 산다 등 6가지 주제로 풀어냈다.

김 전 면장은 이 책에 면서기를 시작으로 면장이 되기까지 고난과 역경, 목민관으로서 느낀 점 등을 기록했다. 또한, 3개 지역 면장 재임 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 소회 등도 적었다.

특히 '가정생활, 가족이야기' 파트에서 자녀 2남2녀 가운데 3남매가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남과 장녀가 변호사로, 막내아들은 공학박사로 성장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또한, 면서기 시절인 지난 1970년 11월 농림부 주관 '농어민 소득증대 추진사항 보고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사례와 지난 1998년 11월 군청 민원총괄계장 재임 시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등을 비롯해 덕산면장, 초평면장, 광혜원면장 등을 맡아 이뤄낸 결실과 보람 등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공직을 퇴임한 후 인생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 등을 사회단체 등에서 강의한 내용, 10년 동안 서예 공부를 해 '서예 초대작가'가 된 이야기 등을 담았다.

김 전 면장은 자서전 머리글에서 “70년간 쌓아온 경험들, 틈틈이 모아놓은 가료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일목요연하게 기록하고 보니, 머리도 개운해지고 심신이 홀가분한 느낌이다”며 “부족한 대로 기록으로 남길 수 있음에 위안을 삼는다”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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