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는 김원종 진천읍장
취임 100일 맞는 김원종 진천읍장
  • 정선옥
  • 승인 2010.1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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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최우선과제 … 현장중심의 행정

김원종 진천읍장의 취임 100일은 3만 진천읍민의 염원인 '신뢰로 화합하여 도약하는 진천읍'을 만들겠다는 김 읍장의 굳은 각오와 열정으로 집약된다.

진천군 전략사업추진단 시절부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과 공무원 마인드 혁신을 강조했던 그는 읍장 취임 후 100일 동안 진천읍 현안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은 물론 진천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해 왔다.

읍민의 오랜 민원 중 사소하더라도 꼭 필요한 것이라면 먼저 찾아서 해결하고, 읍의 형평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사업을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굴해 추진하고 상급기관에 건의해 해결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시설사업을 넘어서 밝은마음, 친절운동 정신캠페인으로 살기 좋은 군청소재지 조성은 물론 나아가 진천읍이 진천군의 대표성을 지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각오다.

하루 읍민 50명 만나기, 하루 진천읍 두 바퀴 돌기. 김 읍장이 지난 7월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실천중인 하루 일과다. 주민들과 직접 부딪치며 소통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행정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로 이어진다.

일례로 지난 9월 추진된 골목민원 일제조사는 72개 마을 담당 공무원이 일제 현장조사를 통해 마을별로 반드시 필요한 골목의 불편사항을 찾아 총 296건의 민원 중 비예산사업 106건 즉시처리, 예산사업 190건 중 금년조치 가능한 사업 즉시처리, 예산반영사업은 2011년 사업에 편성이 완료된 상태다.

군청소재지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하고 밝은 시가지 조성을 위해 기관들이 나서서 펼치고 있는 클린진천 캠페인과 밝은거리 조성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펼쳐지고 있는 진천읍사랑 '미인대칭(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소통하고, 칭찬하자)' 친절운동 또한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 요청으로 친절한 진천읍 분위기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문화적·자연적 유산을 활용한 관광사업으로 주민활용 증진은 물론 관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과 연계한 13개 지역개발사업을 세웠다.

예산상의 어려움은 있지만 이 사업이 추진된다면 충북 최고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백곡저수지와 드넓은 유역면적, 수려한 경관을 적극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주민소득과 연계시킴은 물론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친환경 개발을 둑 높이기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읍민으로부터 줄기차게 요구된 여론민원으로 부서 간 이견으로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는 민원을 수요자 측면에서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접근해 추진 중이다.

먼저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되어온 읍청사 증축, 또는 종합민원과 이전 사업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시킨 것. 미결 처리되긴 했지만 읍민들의 요구를 구체화 시키고 강력한 의사 전달을 했다는 평가다.

시가지 일방통행에 대한 문제점 역시 도시계획도로 개설 건의와 지속적인 주민의견 청취, 해결대책 추진 등으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갖고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읍민의 아침 등산 코스로 애용되고 있는 남산골 등산로에 대해서도 새벽 운동시 가로등 노후로 초래됐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가로등 전선 전면교체, 코너별 어두운 곳 투광기 신규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낮에는 읍장실에서 내 얼굴 볼 생각 하지 마라”고 했다는 김원종 읍장. 저녁 6시가 넘어서야 결재서류를 넘겨본다는 그다. 시가지를 걷다 문득 만나게 되는 김원종 읍장의 표정은 너무도 즐겁다.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며 진천읍의 푸른 내일을 그려보는 그의 눈동자에 진천읍민들의 꿈이 함께 빛난다.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진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지혜를 바치겠다"는 그의 약속이 지켜졌을 때 달라졌을 진천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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