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사용 요령
여름철 전기사용 요령
  • 에너지 절약
  • 승인 2008.07.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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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전력 대표 이병구


무더위와 장마로 습기가 많게 되는 여름철이 되면 전기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노리고 있는 위험한 불청객으로 변하므로 항상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는 물기가 있을 때에 더욱 잘 통하게 되므로 젖은 손으로는 전기 기구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코드를 뽑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잡고 뽑아야지 전선을 잡아당기면 전선이 끊어지거나 합선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호우로 인하여 도로변의 전기시설물이 침수 되었을 때는 접근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전기콘센트 등을 통하여 집안에 고인물에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끈 후 물을 퍼내고 전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전문기관에 점검을 의뢰하여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여야 합니다.
양수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전선을 도로나 도량 등을 횡단하여 사용하게 되면 차량이나 사람들에 의하여 전선 피복이 손상되거나 물기로 인하여 누전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닿지 않도록 가설해야 합니다. 또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거나 지하수를 개발하기 위하여 쇠파이프를 다룰때, 그리고 가지치기나 과일을 수확 할 때 나뭇가지나 공구가 전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벼락이 칠 때에는 높은 전압이 전기선, 안테나선 등을 통하여 집안의 전기제품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벼락이 심하게 칠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선이나 전기기구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은 절대 피하여야 합니다.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누전차단기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월 1회 정도 차단기 자체에 부착된 빨간(또는 녹색) 버튼을 눌러 딱하고 떨어지는지 확인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떨어지다가 중간에 걸려 내려오지 않으면 고장이므로 반드시 교체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태풍이 발생되면 우선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진다든가 또는 나뭇가지에 마찰되어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절대로 근처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국번없이 123번으로 전기고장 신고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여름철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을 미리 알아두어 우리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전기위험으로부터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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