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와 물가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진천군은 10일 유영훈 군수를 비롯 관계자 30여명이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군은 이날 오전 지역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운영하는 'Three 金 Day' 날을 맞아 보건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나선 유군수는 관계자들에게 상인회의 점포경영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재래시장 이미지를 제고하고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진천군은 지난 8월 25일부터 추석연휴 전인 12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하며 원산지 표시 위반, 성수품 담합행위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성수품 21개 품목을 중점관리 항목으로 지정하여 모니터 요원이 물가점검에 나서고 물가합동점검반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성수품 담합행위 등을 지도단속하고 있다.
한편 군청 관계자는 “추석물가를 안정시킨다면 주민들이 재래시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주민과 상인들 모두 재래시장 활성화의 경제 주체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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