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의원, 26일 국회서 구제역 긴급 토론회 개최
정범구의원, 26일 국회서 구제역 긴급 토론회 개최
  • 정선옥
  • 승인 2011.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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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범구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한민국 구제역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 - 구제역 방역정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신시행 시기의 적절성, 살처분 규모와 방식, 방역정책문제 등 지금까지 정부의 구제역 대응책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어 온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비례대표),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백도명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국장과 박봉균 서울대 교수, 김선경 환경보건시민센터 위원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전국한우협회, 안종주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강근 서울대 교수, 정은해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홍하일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대표가 토론을 벌인다.

정 의원은 “이번 구제역 사태는 명백한 인재(人災)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작년 두 차례의 구제역 경험으로 농림부는 안이하게 대처했고, 지방자치단체는 우왕좌왕 했으며, 심지어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의 관심조차도 없었기에 구제역 확산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각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난 수준의 재난을 수습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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