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신정주공아파트
진천읍 신정주공아파트
  • 강성진
  • 승인 2011.05.0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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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숲이 있고, 정원이 있어 차라리 전원주택 같다”


전원주택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는 아파트 단지다.
이곳을 보면 우리나라의 주택문화로 자리매김한 아파트와 단지 조경 수준이 어느정도 진화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진천읍 신정리에 2006년 3월 문을 연 이곳 신정주공아파트는
이상적인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6개동 13~15층으로 총 511가구가 모여
이웃의 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신정주공아파트를 찾았다.

● 봄향기 가득한 환경중심 아파트
벚꽃이 만개한 아파트 입구를 따라 단지로 들어서니 봄을 알리는 각종 화초들과 나무들이 단지 전체를 가득 메운다.
동과 동사이의 공간에도 많은 녹지 공간을 형성, 사람의 보행을 우선으로 하는 환경중심 아파트 구조로 꾸며져 있다.
“우리 아파트 정말 살기 좋아요”
자랑하는 구자흥 이장은 “아파트가 입주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깨끗하고 쾌적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노인회, 관리주체, 입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해 주었기 때문”이라 말한다.
봄엔 단지 사이사이 나무들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5월이면 연산홍 꽃향기가 단지를 뒤덮는다. 가을이면 많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렇듯 신정주공아파트는 연중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전원주택에 살고있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 봉사와 단합이 단지의 미래 결정
신정주공아파트는 입주민간의 화목을 다지는 입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올해도 크고 작은 아파트 행사를 마련해 나날이 화목해지는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임대아파트의 성격상 많은 입주민이 함께하진 못하지만 해마다 마을어르신들을 모시고 야유회를 다녀오고 있고, 올해는 괴산에 있는 산막이옛길로 주민화합 등반대회가 계획되어 있다.
거기에 관리사무소에서는 화단가꾸기, 노인정청소 등 아파트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입주민을 위한 '영화 보는 날'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놀이터를 비롯해 단지의 조경, 주변 환경을 가꾸는 일에 열심이다. 하루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관리소 직원들의 시간활용은 근무시간을 넘기기도 한다. 원칙을 지켜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방침을 토대로 입주민의 민원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신정주공아파트는 인근 주거지역에 비해 가스요금이 1㎥당 2,787원으로 인근의 아파트보다 저렴해 관리비 부담도 한결 덜하다.

● 편리한 생활권 그리고 교육환경
신정주공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자녀를 둔 어머님들의 공통 관심사인 교육환경이 해결된다.
상산초·삼수초·진천중·진천고 등의 교육시설이 5~10분 거리에 밀접해 있으니 학교 다니기가 편리하다.
이외에 도보로 진천재래시장을 비롯해 GS마트, 웨딩홀, 진천종합운동장, 화랑관 등 생활편익시설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인근 주변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진천시의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공동주택관리규약을 누구보다도 잘 지키는 주민들, 그런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주민들을 같은 곳으로 이끌어주고 있는 이장님 두 분, 늘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부녀회, 마을의 역사와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노인회, 그리고 아파트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리소의 17명 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끊임없이 이 곳을 발전시켜가고 있는 것이다.
진천군이 진천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요즘, '진천신정주공아파트'의 주민들은 그 앞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서있을 것이다.




우/리/동/네/자/랑/거/리

신정주공마을문고

최근 들어 작은 도서관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중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는 마을 도서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7년 6월 이종탁 위원장을 비롯한 문고위원들의 노력으로 진천 신정주공아파트에 문을 연 '마을문고'가 개관 4주년을 맞았다.
현재 아동도서 등 2,000여권 정도를 확보하고 있고, 진천군에서 매월 지원금을 받아 보유 도서량을 확대하고 있다.
관심 있는 몇 사람이 아니라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운영하는, 말 그대로 '마을 도서관'으로 발전해가는 신정주공아파트는 진천군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종탁 문고위원장

평소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가 그 어떤 학습방법보다 최우선이라 생각해 왔고,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문고위원들을 구성해 마을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고 합니다.
신정주공아파트 입주민 여러분!
많은 도서관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동/네/사/람/들

아파트 이장은 입주민의 심부름꾼

구자흥 이장
구자흥 이장
인근 청주를 잇는 교통의 요지 이면서도 이상적인 주거지역으로 단지 전체가 자연녹지로 가득한 우리 아파트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죠!
각박한 삶 속에서 서로 돕고 이해하며 생활하다보니 이웃 간에 얼굴 붉힐 일이 없죠.
늘 살기 좋은 아파트 가꾸기 위해, 부녀회, 관리사무소가 합심해 입주민 편의 도모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답니다.
이사 가고 싶지 않은 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가꾸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부녀회가 없어 엄마역할을 노인회가 실천

김순옥 노인회장
김순옥 노인회장
우리 아파트는 진천토박이도 있지만 외지인도 많이 사는곳으로 진천에서 가장 살기 좋고 깨끗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교통및 각종편의 시설과의 근접해 있어 매우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도시형 아파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내마을 내아파트라는 주인의식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높은 살기좋은 마을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부녀회가 없어 부녀회가 없어 엄마역할을 노인회가 맡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가 활성화되길 숙원합니다.


내 집처럼,내 일처럼,내 가족처럼

박영자 관리소장
박영자 관리소장
아파트 관리주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무엇보다 생활안전을 위한 시설안전 관리와 입주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항상 입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답니다.
단지의 조경부터 시작해 시간대와 상관없이 단지의 이곳 저곳을 가꾸고 '내 집처럼 내 일처럼 내 가족처럼'이라는 사훈으로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발전은 관리소직원 외에도 입주민 모두의 봉사와 단합이 선행돼야 단지의 미래를 밝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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